아이랑 자연관찰/육식곤충

곤충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서 속상한 장면(feat. 거미 혐오스러울수 있음)

달러이야기 2020. 10. 3. 18:32
728x90
SMALL

곤충을 혐오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 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와 제 아이들은 곤충을 정말 좋아해요...^^

신기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말 속상할때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주변에서 곤충을 탐사하던중 큰거미 줄을 발견했습니다. 

 

이 거미줄의 주인은 분명 큰 거미 일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큰 거미는 산왕거미, 무당거미, 호랑거미등이 있습니다.

 

 

 

위에 보면 작은 거미가 있지만

위의 거미는 이 거미줄의 원 주인이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사마귀와 메뚜기종 그리고 거미는 

암컷의 덩치가 수컷에 비해 상당히 큽니다. 

 

원안에 작은 거미는 수컷 거미 입니다. 

 

그렇다면 암컷 거미는 어디 있을까요?

 

 

바로 땅 밑에 밟혀 죽었습니다. 

왜? 암컷 거미가 죽었을까요?

새가 와서 밟았을까?...... 아닙니다. 

사람이 커다란 암컷 거미를 떨어뜨리고 밟아 죽였습니다. 

혐오스럽거나? 아님 재미로?

둘중 하나입니다.

 

이 암컷 거미는 수컷과 같이 있었기에

곧 알을 낳을수도 있는 개체 입니다. 

 

그리고 거미는 생김새와 다르게 익충입니다. 

벼메뚜기 나 모기 파리 같은

해충을 많이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이장면이 속상함을 넘어서

화가 납니다. 

ㅠㅠ

 

사람이 거미를 키운다던가

관찰할 목적으로 채집하는건

뭐라 할수 없지만

혐오스럽거나 

재미로 죽인다는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ㅠㅠ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