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아이랑 자연관찰/갑충(사슴벌레, 풍뎅이) 37

9월 중순 야간 사슴벌레 채집기

오늘 9/19일 아이와 사슴벌레를 채집하러 나섰습니다. 9월은 사슴벌레가 나올 시기가 아님에도 혹시나 해서 나갔는데 역시나 있네요...^^ 막판에 말벌이 나와서 도망쳤습니다. ㅠㅠ 말벌은 후레쉬에 반응해 달려 들기 때문에 도망쳐야 합니다. 도망친후 다시 가면 말벌은 보통 진정해 있어서 포획한다음 죽이면 됩니다. 애사 수컷2, 암컷1 톱사암컷1 이렇게 4마리를 채집했습니다. 애사한쌍은 산란 세팅해주었습니다. 곤충젤리와 참나무 잎을 넣어주면 끝입니다. 지금 산란 세팅을 꽤 했는데~~ 한두달있다가 잡은곳에 땅을 파고 세팅한 산란목과 톱밥을 한번에 묻을 생각입니다.

죽은척 하는 사슴벌레

일부 곤충들은 위기를 느끼면 죽은척을 합니다. 사슴벌레도 그런 행동을 할때가 있어요.. 보통은 처음 발견됐을때 죽은척을 합니다. 쌩쌩한 녀석이라 잡으면 발버둥을 치는데 이렇게 다리를 오므리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것도 위장술의 하나인데~~ 죽은척 하는 겁니다. ^^ 나죽었으니 제발 빨리 지나가라~~~~ 인간아~~~~~~~~ 으이그~~ 같이 사는 집사도 몰라보고...ㅠㅠ

인천 야간 사슴벌레 채집

아이들과 밤에 사슴벌레를 채집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채집! 후레쉬를 총 출동했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이 있는데 갈 때마다 사슴벌레가 붙어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역시 있네요,. 넓사 한마리~ 애사 한마리~~ 산입구에서 3분 거리에 이렇게 있습니다.^^ 우리 나라 곤충중 가장 매력적인 사슴벌레 입니다. 넓사의 크기는 6.1cm 우리의 목표는 와일드 8cm 넓사입니다.

넓적 사슴벌레 산란 세팅

사슴벌레 산란 세팅은 처음 해봅니다. 먼저 산란목을 구입하고 대형(4개 만원) 가수를 해줍니다. 약 한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둡니다. 가수전에 산란목에 벌레가 있다면 하루정도 냉동실에 얼린뒤 사용 하셔야 합니다. 가수 뒤에 4시간 이상 물을 빼줍니다. 그늘진 곳에서 말립니다. 산란목 수피를 제거 합니다. 수피는 햇빛에 말려 줍니다. 산란목, 발효톱밥, 물, 곤충젤리, 사슴벌레를 준비합니다. 톱밥에 물을 넣어 가수한뒤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산란목을 넣어주고 다시 톱밥을 덮어줍니다. 산란목이 안보일정도로 덮어 주세요.. 아까 말린 수피를 촘촘이 깔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사슴벌레와 곤충젤리를 넣어주면 됩니다. 이제 40일 후에 산란 해체를 하겠습니다.

계양산 애 사슴벌레 채집

아이들과 계양산에 사슴벌레를 채집하러 갔습니다. 한 20분 정도 참나무 밑둥을 탐색하다 애사슴벌레 한마리를 채집했네요.. 정말 귀여운 녀석입니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 치며 출발했는데... 공치치않아서 다행입니다. 흙속에있어서 그런지 아님 늙은 개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진흙이 잔득 묻어있네요.. 깨끗이 닦아준다음 개별 사육해 놨습니다.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집 만들어 주기

저번에 산 톱밥이 많이 남아서 톱사와 애사도 집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4L 투명 통을 2,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2개 샀습니다 집에서 개별 사육하던 톱사(수컷1, 암컷 2) 합사 애사 한쌍 합사. 먼저 톱사 한쌍 합사~ 톱사 소형개체 입니다. 톱사 암컷~ 톱밥하고 먹던 젤리포 넣어주면 끝~~ 조만간 적당히 죽은 참나무를 찾아서 놀이목으로 넣어줄 계획입니다. 넣자마자 수컷이 암컷에게 달라붙네요..ㅠㅠ 사육환경이 좋아져서 그런지~~ 활동이 활발하네요..^^ 다음은 애사~~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역시 수컷이 암컷 따라다니네요..ㅠㅠ 톱사, 애사 집 만들기~~ 끝

넓적 사슴벌레 한쌍 집 만들기

사슴벌레를 키울수 있는 킷트가 생겼어요.. 한마리씩 독립적으로 키우던 사슴벌레 한쌍을 합사할수있게 됐습니다. 먹이목 놀이목, 젤리 바닥제 톱밥은 쿠팡으로 구매 했습니다 . 5L, 5500원 이녀석들을 합사할겁니다. 통에 바닥재깔고 놀이목, 먹이목 넣고 물좀 뿌려주면 끝~ 여기서 잘 살아다오..^^ 넓은 집으로 이사해서 좋아하는거 같네요..^^

넓적 사슴벌레 용화

용화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는 과정입니다. 위 사진은 용화전 (전용)상태입니다. 애벌레가 움직이지 않고 쭈글 쭈글해져있습니다. 애벌레의 껍질이 작아져 허물을 벗기 전입니다. 머리통을 보면 쭈글해져 곧 용화를 시작할것 같아 보입니다. 저렇게 머리 뒤부터 갈라집니다. 머리 껍질이 마치 팝콘 껍질 같습니다. 희고 부드러운 번데기가 작아진 애벌레 껍질을 벗고 나옵니다. 번데기는 넓사 수컷의 모양 그대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용화나 우화할때는 상당히 위험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사슴벌레가 가장 힘들고 연약할때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귀여운 소형 넓사 입니다. 이녀석도 무사히 우화해주기 바라며~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