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산책길에 곤충계의 폭군 파리매를 보았습니다. 정말 생긴 것부터 비호감입니다. 풀에 앉았는데 뭔가를 잡아먹는 중인 것 같아요 얼굴은 파리인데 다리가 여치 다리 같습니다. 웬만한 곤충은 파리매의 먹이가 된다는데.. 지금 먹고있는것은 작은 딱정벌레 같습니다. 입을 자세히 보면 침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먹이에 꼽고 빨아먹는 것 같습니다. 더 찍고 싶었는데 제가 가까이 가니 재빠르게 도망가네요 파리매에게 쏘이면 많이 아프다는데... 저런 곤충이 제살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짜릿하네요 아이에게 파리매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