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영종도에 놀어 갔다가 괴물 풀무치를 잡았습니다. 처음엔 무슨 새가 날라가는줄 알고 깜짝놀랐는데 앉은 모습을 보고 풀무치인줄 알았습니다. 그 크기가 놀라운데요.. 땅땅한 몸에 날개 길이까지 보자면 8~9cm 정도 될거 같습니다. 잡히니까 특유는 방어 행동인 녹물을 토해냅니다. 이녀석은 관찰 뒤에 놔줬는데...... 그게... 힘이 워낙 좋으니까 제 손가락을 뿌리치고 날라갔습니다. 예전에도 큰 풀무치는 종종 보았지만... 이런 대형급은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요즘 섬 지역에서 풀무치가 거대화 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눈으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