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키우던 애벌레가 전용상태에서 용화(번데기로 탈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렇게 번데기전에 애벌레가 쭈글쭈글해집니다. 이때는 잘움직이지도 먹지도 않는 상태입니다. 저렇게 머리부터 갈리지더니 번데기 머리부터 나옵니다. 뽀송 뽀송하고 반투명한 번데기가 먼저 입고 있던 옷에서 빠져나옵니다. 이때가 가장 연약하고 조심해야 할때입니다. 며칠후엔 이렇게 탁해집니다. 그리고 번데기 안에서 우화하기 전까지 성충의 모양을 계속 만들게 됩니다. 정말 신비롭고 놀라운 장면입니다. 아들과 숨죽이며 같이 관찰했습니다.^^